LG전자(대표 구본준)의 전략 스마트폰 ‘LG G2’가 미국에서 잇따라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의 대표적 규격인증기관인 ULE(Underwriters Laboratory Environment)로부터 친환경 인증 최고 레벨인 플래티넘(Platinum)을 받아 ‘LG G2’에 에코로고(ECOLOGO)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또 비영리 기후대책기구인 카본펀드(Carbonfund.org Foundation)로부터 카본프리(CarbonFree) 라벨을 획득했다. UL과 카본펀드는 제조에서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 수명 주기를 감안해 종합적이고 엄격하게 심사하는데 잇따른 친환경 인증으로 LG전자는 탄소배출 저감 등의 친환경 제품개발 성과를 인정받게 됐다.
‘LG G2’가 획득한 에코로고는 ULE가 만든 휴대폰 분야의 지속가능성 기준이다. 또 카본프리는 제조부터 선적, 사용, 폐기에 이르기까지 탄소 발자국을 종합적으로 검증해 온실가스 감축활동이 반영된 제품을 인증하는 제도다.
에릭 칼슨(Eric Carlson) 카본펀드 대표는 “환경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LG전자의 노력은 ‘환경에 이로운 것이 기업에도 좋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줬다”고 평가했다.
LG전자 박종석 MC사업본부장은 “출시 후 최고의 제품이라 평가 받은 것에 이어 친환경 인증이 더해져 G2의 글로벌 시장 공략은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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