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화장품의 중국법인인 천진유한공사는 우한미이얼 상무유한공사와 270억원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4년 1월부터 2018년까지 5년간이며, 우한미이얼 상무휴한공사는 코리아나의 끄레쥬와 녹두 그리고 향후 론칭될 신규브랜드 제품을 중국 전역에서 ‘P-ODM’ 방식으로 유통하게 된다.
P-ODM(Product-Original Development&Design Manufacturing)은 제품의 개발과 생산은 물론 브랜드명과 화장품 라인 전체를 구축해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번 계약으로 중국 현지내 전문적인 영업과 마케팅을 갖추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코리아나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유학수 코리아나화장품 대표이사는 “중국에서 한국화장품의 인기와 더불어 중국 화장품 시장 성장세로 중국 기업들이 우수한 품질력을 지닌 코리아나화장품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지 화장품 산업과 동반성장의 기회로 삼아 차별화된 제품을 생산하고 거래처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코리아나 화장품 중국법인 천진유한공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중국내 시판영업을 중단하고 코리아나 화장품의 우수한 품질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ODM, OEM 전문회사로 변모, 중국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김보라 기자 kin337@
뉴스웨이 김보라 기자
kin337@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