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대상]코미디부문 최우수코너상, 웃찾사에 ‘종규삼촌’, ‘情 때문에’

이종규 “형은이에게 감사하다”

(위)개그맨 이종규 (아래)개그맨 이강복. 코미디부문 최우수 코너상./사진=SBS화면캡쳐

SBS ‘웃찾사’의 ‘종규삼촌’과 ‘情 때문에’가 코미디부문 최우수 코너상을 수상했다.

30일 밤 8시55분 서울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된 ‘2013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웃찾사’의 ‘종규삼촌’과 ‘情 때문에’가 코미디부문 최우수 코너상을 품에 안았다.

‘종규삼촌’의 개그맨 이종규는 “아직도 경기도 의정부에서 웃찾사라는 이름으로 마트를 운영하시는 아버지, 어머니 저 상받았습니다”라며 “저를 개그맨으로 데뷔시켜준, 7년만에 이름을 불러보는 친구 (김)형은이에게 감사하다는말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情 때문에’의 개그맨 이강복은 “진짜 너무 감사드리고 지금 정신이 없다”며 “정말 친한친구가 있는데 큰돈을 빌려주고 난 이후 그 친구가 전화를 안받는다. 너무 사랑하는 친군데 저한테 돈이 있어서 안주는 게 아니라 못 주는거라 생각합니다. 친구야 이거 보면 꼭 연락해”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2013 S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 최우수 코너상을 수상한 ‘웃찾사’의 ‘종규삼촌’은 동심을 파괴하는 응큼한 동화라는 콘셉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고 있으며 ‘情 때문에’는 부부간의 생활을 사실적으로 디테일하게 나타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