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지소연이 첼시 레이디스(잉글랜드)에 입단한다.
지소연의 에이전트사인 인스포코리아 윤기영 대표는 “지소연이 잉글랜드 축구 첼시 레이디스와 2년 계약을 맺었다”며 “구단의 발표만 남은 상황”이라고 3일 밝혔다. 연봉 등 구체적인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첼시 레이디스의 지소연 영입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지소연은 1월 중 잉글랜드로 출국해 첼시 레이디스의 메디컬 테스트 등을 소화하며 첼시 입단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지소연은 첼시 레이디스의 훈련을 소화하며 오는 3월 경 시작되는 시즌을 대비한다. 지소연은 영국 여자프로축구내 최고 대우로 첼시 레이디스 입단 계약을 맺었다.
지소연은 2010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을 3위로 이끌며 ‘지메시’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2011년 일본 여자 실업축구 고베 아이낙에 입단해 3년 동안 48경기 출전, 21골을 넣으며 팀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고베팀의 핵심 멤버로 정규리그 3년 연속 우승에 기여했고, 2012년과 2013년 2년 연속으로 베스트11에 뽑히기도 했다.
대표팀에서도 지소연은 A매치 54경기 26골을 기록하며 간판 골잡이로 활약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