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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박근혜 퇴진, 민영화 저지’ 전국 결의대회

민주노총, ‘박근혜 퇴진, 민영화 저지’ 전국 결의대회

등록 2014.01.04 19:46

김지성

  기자

3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단위사업장 대표자 및 대의원 결의대회에서 신승철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3일 오후 서울역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 단위사업장 대표자 및 대의원 결의대회에서 신승철 위원장이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박근혜 퇴진, 민영화 저지, 노동탄압 분쇄 결의대회’가 4일 오후 전국적으로 열렸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은 4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조합원과 시민 3000여명(경찰 추산 1000여명)이 참가한 집회를 열었다.

이와 함께 청주, 대전, 전주, 광주, 대구, 창원 등에서도 각각 30∼350여명이 참석한 집회를 개최했다.

민노총은 투쟁 결의문을 통해 지난 1년을 민주주의 파괴와 노동탄압으로 점철된 최악의 시간이라고 규정하고 “민주노조를 말살하고 노동자를 탄압하는 박근혜 정부에 맞서 80만 조합원의 총 단결로 총파업을 전개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신승철 위원장은 “민노총 사무실에 경찰이 불법 난입한 것은 사상 유례없는 국가폭력이자 노동탄압”이라며 “개인적 분노로는 권력을 바꿀 수 없다. 이제부터 조직된 분노, 민노총의 분노, 국민의 분노로 권력을 바꾸자”고 역설했다.

서울광장에서는 온라인코뮤니티연합(KOCA)이 마련한 ‘갑오년 온라인 대회-누리꾼의 역습’이라는 시사토크 행사도 개최됐다.

표창원 전 경찰대 교수, 조성대 한신대 교수, ‘안녕들하십니까’ 대자보의 주인공 고려대생 주현우 씨 등이 무대에 올라 현 시국을 논했다.

이날 서울광장 주변에는 60개 중대 3600명의 경찰이 배치됐지만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민노총은 지난달 28일 1차 총파업에 이어 9일 2차 총파업, 박 대통령 취임 1주년인 2월 25일 3차 국민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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