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위 소식통은 최근 “우리는 (김경희가) 위독한 상태로 판단하고 있다. 집안 내력인 심근경색인데 알코올 중독으로 심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김경희가 지난해 9월에서 10월 사이 러시아에서 병을 치료하고 온 것으로 확인됐다”며 “발이 굽어지는 의학적으로 생소한 질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교도통신은 '김경희가 평양에 있는 고위간부 전용 병원인 봉화진료소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는 정보를 최근 평양을 방문한 중국 소식통에게 들었다'는 최성룡 한국 납북자가족모임 대표의 발언을 보도했다.
최씨는 김경희가 '내가 남편과 함께 은퇴하는 것으로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김정은에게 밝히며 탄원했으며 한때 처형까지는 하지 않겠다는 승낙을 받기도 했다고 소식통의 발언을 전했다.
안민 기자 peteram@
뉴스웨이 안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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