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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진출 건설사 ‘좌불안석’

리비아 진출 건설사 ‘좌불안석’

등록 2014.01.20 15:34

수정 2014.01.20 16:14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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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등 20여개사 이동자제 등 안전 강화

한석우 리비아 트리폴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 무역관장이 무장괴한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진출 건설사들도 좌불안석이다.

20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리비아에 현재 진출한 국내 건설사는 현대건설, 대우건설, 대림산업, 현대엠코 등 20개사로 공사건수는 47건, 공사 규모는 100억달러에 이른다.

현대건설은 지난 2007년 사리르 855메가와트(㎿)급 발전소를 비롯해 4개 공사를 수주해 현재 3개 현장에서 공사를 진행 중이다. 대우건설은 트리폴리호텔 공사 등 5곳의 현장을 운영 중이다.

대림산업은 공항 터미널 공사를, 현대엠코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동북쪽으로 1500㎞ 지점의 굽바시 공공주택 공사를 수행 중이다.

현재 이들이게는 위험 요소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위험이 언제 닥칠 질 모르는 상황이어서 이동 자제 등 안전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대엠코 관계자는 “리비아 피랍 사태와 관련해 현지 굽바현장 분위기를 지속해서 파악하고 있다”며 “추가로 벌어질 상황에 대비해 본사와 현장 간 상시연락 채널을 구축하고 예의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바에는 지난 2011년 10월 ‘자스민 혁명’ 여파로 철권통치 무아마르 카다피 정권이 몰락했지만, 카다피 잔당과 민병대가 난립하는 등 치안이 불안한 상태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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