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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한석우 관장 구출 소식에 환영 속 일침

與野, 한석우 관장 구출 소식에 환영 속 일침

등록 2014.01.23 12:28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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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리비아 현지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됐다 사흘 만에 구출된 한석우 코트라(KOTRA) 관장의 소식이 전해지자 여야가 일제히 환영과 안도의 뜻을 나타내면서도 정부와 재외공관 등에 대한 따끔한 일침을 내놨다.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한석우 관장은 현재까지 건강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기쁘고 다행스럽기 그지없다”며 “구출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 정부 관계자들의 노고에 격려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 측과 긴밀히 공조해 준 리비아 정부에게도 감사를 표한다“며 “한 관장이 고국에 무사히 돌아와 가족의 곁에서 지친 심신을 하루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민 대변인은 “세계 어느 곳에서든 국민과 해외 동포들의 생명과 안전이 위협받는 일이 일어나지 않아야 말아야 한다”며 “정부는 치안과 정세가 불안한 해외 지역에 대해 상황을 점검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정애 민주당 대변인도 비슷한 시각 브리핑에서 “한 관장이 안전하게 석방된 것에 대해 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며 “리비아 정부 당국, 특별히 보안당국의 발 빠른 대응에도 감사함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는 이번 일을 계기로 외국에 주재하는 공무원이나 기관 요원 등에 대한 안전 대책을 재정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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