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접근성 크게 개선···104구간 인근 단지 주목
김포도시철도가 올해 착공을 앞두고 순항 중이어서 김포한강신도시 구간에 공급되는 역사 주변 수혜단지들이 재조명된다.
김포도시철도는 오는 2018년 11월 개통 예정으로, 김포한강신도시~걸포~북변~사우~풍무~고촌~김포공항까지 총 9개 역사로 건설된다. 5·9호선 김포공항역이 직접 연결돼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사업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김포한강신도시는 광역교통망이 부족해 그 동안 수요를 끌어 들이는데 걸림돌로 작용했었지만 김포도시철도 개통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태석 이삭디벨로퍼 대표는 “수도권 지역 가격 결정은 교통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며 “김포한강신도시의 취약점이었던 교통문제가 해결된다면 외부수요가 늘어 가격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김포시는 2013년 2분기까지 장기간 마이너스 변동을 보였으나 3분기 0.11%, 4분기 0.17%로 철도 사업 본격화와 함께 플러스 변동을 보였다.
김포도시철도를 구간별로 살펴보면 101~104구간은 김포한강신도시 내 있고 105~108구간은 걸포동·사우동·풍무동·고촌 일대로 각각 배치된다.
특히 이중 104역사가 가장 눈에 띈다. 104역사는 한강변을 연계한 약 64만여㎡로 조성되는 야생조류생태공원이 가깝다. 또 상업지구·문화시설 등 주거 인프라가 근접한 장점이 있고 김포교육지원청이 내년 청사를 인근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또 현재 입주 중이거나 분양 중인 단지가 밀집돼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관심이 높다. 현재도 김포한강로와 연결돼 서울 접근성이 좋으며 지하철까지 공급되면 교통망이 가장 뛰어난 지역이 된다.
104역사에 인접한 단지로는 ‘한강신도시 롯데캐슬’,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 ‘한강신도시e-편한세상’ 등이 있다.
오는 4월 입주 예정인 Ac-13블록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은 일부 남은 전용 122㎡을 2년간 우선 살아보고 매입을 결정할 수 있는 환매 조건으로 분양 중이다. 전용 84~122㎡ 총 1136가구 규모로 분양가는 3.3㎡당 최저 850만원대부터다.
지난달부터 입주를 시작한 ‘한강신도시 반도유보라2차’ 역시 초 역세권단지다. 전용 59㎡ 총 1498가구로 구성됐다.
2012년 입주를 시작한 ‘한강신도시e-편한세상’ 역시 수혜단지다. 전용 101~156㎡ 총 955가구 규모로 일부 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잔금유예 20%·취득세 지원·발코니 무상확장·이사비용 지원혜택을 준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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