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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철 “부러진 손가락은 아무것도 아니다”

[주먹이 운다3]남의철 “부러진 손가락은 아무것도 아니다”

등록 2014.02.03 18:42

수정 2014.02.03 18:56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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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윤형빈 남의철./사진=이선우 기자 sunday@newsway.co.kr왼쪽부터 윤형빈 남의철./사진=이선우 기자 sunday@newsway.co.kr


로드FC 남의철 선수가 격투기에 대한 남다른 투지를 보였다.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로드FC 오피셜 ‘서두원GYM’에서 XTM ‘주먹이 운다 - 영웅의 탄생’ 현장 인터뷰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서두원을 비롯해 남의철 육진수 이훈 윤형빈 뮤지 등 멘토 6인과 소녀파이터 송가연 선수가 참여했다.

이날 인터뷰 자리에서 남의철 선수는 “시합 도중 손가락이 부러진 적이 두 번 있었다. 한번은 손가락이 부러지고 마지막 라운드를 한손으로 싸웠는데 경기결과는 무승부였다”며 “그때 느낀건 어차피 부러졌고 수술을 해야하는 상황인데 내가 너무 약하게 마음을 먹어 비긴 경기를 한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시합이 끝난 뒤 그 시합에 대한 후회나 아쉬움은 아직도 남아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그는 “최근 시합 도중에도 손가락이 부러진적이 있었는데 결과는 승리였다. 그때 느꼈던 기쁨과 만족감 등 표현 할 수 없는 감정들을 많이 느꼈다”며 “그래서 인생의 도전에서 손가락 하나 때문에 포기했다면 더 큰 후회와 상처와 아픔이 남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남다른 투지를 보였다.

또한 남의철은 “‘주먹이 운다’는 내 인생의 새로운 도전”이라며 ‘주먹이 운다’ 출연 소감에 대해 짧게 전했다.

한편 ‘주먹이 운다 - 영웅의 탄생’은 영웅을 꿈꾸는 남자들의 성장 드라마로 과거를 잊고 링에 들어선 전직 야쿠자와 격투가의 꿈을 놓칠 수 없는 100억 매출 CEO, 난치병을 이겨낸 시민영웅, 왕따 출신의 혼혈인 고교생 등이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올라 연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격투장에 들어선 남자들의 화끈한 타격전은 짜릿한 일탈의 재미와 감동을 전하고 있다.

‘주먹이 운다’는 매주 화요일 밤 12시 XTM에서 방송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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