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허일후 아나운서가 방송 중 멱살 잡혀 죽을 뻔 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소치 동계 올림픽을 앞두고 꾸며진 '세바퀴'에 김완태, 김정근, 허일후, 김대호, 이진, 이재은, 김초롱, 김연경 등 MBC 아나운서들이 오랜만에 총출동한 가운데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것. 여기서 허일후 아나운서는 '불만제로'에서 ‘제로맨’으로 활동했을 당시 많은 협박을 받았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여러 분야에 관한 진실을 파헤치는 프로그램 특성상 관련 업종에 근무하는 사람들에게 욕을 듣고, 위협을 받은 경우가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건축현장 같은 곳에 가면 덩치가 좋은 관계자들이 많은데 촬영을 가면 힘으로 밀쳐 내거나 ‘밤길 조심하라’는 경고도 서슴지 않았다고.
하지만 ‘제로맨’의 큰 장점도 있었다. 사람들이 흔히 할 수 없는, 자연산 광어를 구분해내거나 칠레산 삼겹살과 국내산 삼겹살을 구분해낼 수 있는 능력이 생긴 것이란다. 이 자리에서 허일후 아나운서는 실제 생활에서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노하우까지 공개했다.
‘제로맨’ 허일후 아나운서의 후일담과 ‘5대 제로맨’ 김대호 아나운서의 후일담까지 들을 수 있는 MBC '세바퀴'는 소치 동계 올림픽 중계로 인해 평소보다 20분 늦은 8일 밤 11시 35분에 방송된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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