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22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박세영(단국대)과 이한빈(성남시청)이 준준결선에서 탈락하면서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대회 이후 12년만에 노메달을 기록했다.
박세영과 이한빈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팰리스서 열리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에 나섰지만 각각 실격 및 조 3위로 준결승행에 실패했다.
이한빈은 안현수(러시아명 빅토르 안)와 함께 4조에서 레이스를 펼쳤지만 41초471을 기록했다. 본 경기에서 1위한 안현수(41초257)와 2위의 엘리(41초337)에 이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500m는 2위까지 상위라운드 진출 티켓이 주어져 이한빈은 아깝게 상위라운드 진출을 놓쳤다.
2조에서 출발한 박세영은 일본의 사카시타 사토시를 제치는 과정에서 충돌해 실격 처리되는 불운을 겪었다.
계주에서도 준결승 탈락의 아픔을 겪은 한국 남자 쇼트트랙은 단 하나의 메달도 없이 이번 대회를 마감했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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