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리 부위원장은 “우리는 북남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중대제안을 내놓았으며 그를 실현하기 위한 첫 출발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장장 70년 가까이 우리 민족을 갈라놓고 있는 장벽을 허물 때는 왔다”며 “오늘 상봉을 시작으로 북과 남은 마음을 합치고 뜻을 모아 대결과 분열의 골을 메우고 통일의 봄을 앞 당겨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측 단장인 김종섭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는 “남과 북 적십자인들은 이산가족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리는 일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이산가족이 상시적으로 만날 수 있는 그런 날이 하루빨리 올 수 있도록 다 같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seo6100@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