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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혁신 내세운 현대라이프, 초고속 성장 ‘무섭네’

변화와 혁신 내세운 현대라이프, 초고속 성장 ‘무섭네’

등록 2014.03.04 14:44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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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라이프ZERO’ 월 1만건 이상 판매 기록이번주부터 YGP 직무전환 시행

현대라이프의 초고속 성장에 보험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출시한 ‘현대라이프ZERO’가 2개월 만에 1만건을 달성한 이후 매월 1만건 이상 판매되면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어린이보험과 사고보험을 대형할인마트를 통해 판매하면서 판매채널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현대라이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 기준 신계약 건수는 10만5824건으로 같은해 1월말 보다 139% 신장했다. 신규보험가입금액은 1조2702억원으로 71% 증가했다. 이는 업계 5위, 8위에 각각 해당되는 실적이다.

특히 현대라이프의 성장세가 보장성보험 판매를 중심으로 이뤄졌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실제 이 회사의 지난해 11월 보장성보험의 신규보험가입금액은 1조2232억원으로 총 신규보험가입금액 대비 96%에 달했다. 업계평균 77% 보다 19%포인트 높은 것이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의 기본에 충실하고 고객의 입장에서 좋은 보험이 무엇인지를 고민해 선보인 상품에 소비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보험업계에 새로운 가치를 제안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시도해 나간다는 것이 회사의 전략”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라이프는 이번주부터 YGP(Young Generation Planner)를 대상으로 세일즈 매니저와 정규직 전환자를 선발, 직무 전환를 시행한다.

현대라이프는 YGP의 매니저 및 정규직 전환은 입사 후 2년간의 영업경험을 쌓은 뒤 활동성과와 본인의 희망에 따라 본사 근무자, 영업관리자 등으로 직무 전환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YGP들의 역량 성장이 이뤄졌다고 판단해 1년차부터 조기에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라이프 YGP는 20대 젊은 인재를 선발해 금융컨설턴트로 육성한다는 계획에 따라 지난해 2월에 시작됐다.

현재 6개지점에서 200명이 활동 중이며 지난 1년간 고객중심의 심플한 상품 콘셉트에 발맞춘 전문적인 금융 컨설팅을 통해 월평균 1100건의 높은 활동실적을 올리고 있다. 특히 월소득 1000만원대의 YGP도 배출돼 청년층 세일즈맨의 성공신화를 이루고 있다.

현대라이프 관계자는 “보험사의 젊은 인재 육성은 3040고객층이 생각하는 보험에 대한 올드한 인식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며 “아직 사회 초년생인 그들을 역량이나 가치관 면에서 잘 가르치고 선도하는 것이 기성세대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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