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최근 법무부 보호관찰소에 사회봉사명령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현재 심각한 건강이상으로 봉사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라면서 사회봉사명령 연기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구속 기간 당시 김 회장은 당뇨·만성 폐질환·우울증 등을 앓아왔다.
김 회장은 부실 계열사를 부당 지원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 벌금 50억원과 사회봉사 300시간 명령을 선고받았으며 지난달 19일 검찰의 재상고 포기로 형이 확정된 상태다.
박정은 기자 peregrino@
뉴스웨이 박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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