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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자 외화예금 527억달러···사상최대

거주자 외화예금 527억달러···사상최대

등록 2014.03.07 12:00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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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환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이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위안화예금이 꾸준한 증가세를 보인 것에 이어 달러화예금도 큰 폭 증가했다.

7일 한국은행이 내놓은 ‘2월말 거주자 외화예금’에 따르면 2월말 기준으로 외국환은행 거주자외화예금은 526억8000만달러로 전월말 대비 34억2000만달러 늘었다.

직전 최대치인 1월말 492억6000만달러를 넘어 다시 한 번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다.

거주자외화예금은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과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이 대상이다.

통화별로는 달러화예금이 전월 보다 29억9000만달러 증가한 396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달러화예금은 기업의 수출입대금 예치 및 국내 기관투자가(증권사, 생명사, 보험사 등)의 중국계 외은지점에 대한 예금 예치 등으로 크게 증가했다.

위안화는 전월 대비 12억5000만달러 증가한 76억2000만달러, 유로화는 3억9000만달러 증가한 20억3000만달러, 엔화는 4억5000만달러 늘어난 24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이 393억9000만달러로 전월 대비 13억6000만달러 늘었고 외은지점은 132억9000만 달러로 20억6000만달러 증가했다.

외은지점 증가는 중국계 외은지점의 달러화예금 예치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이 33억6000만달러 늘어난 47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고 개인예금은 6000만달러 증가한 52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박정용 기자 morbidgs@

뉴스웨이 박정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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