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일특별기획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 연출 이상엽)의 주인공 서현진과 이재룡이 드디어 두 손을 맞잡았다.
지난 11일 방송 말미, 무령(이재룡)은 설난(서현진)이 자신이 그토록 애타게 찾던 수백향임을 알고 충격에 휩싸였다.
12일 공개된 스틸사진에는 설난과 무령이 두 손을 맞잡고 행복해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특히 설난이 이전에는 볼 수 없던 화려한 의상을 입고 있어 수백향 공주로 책봉이 이루어졌는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한다.
이날 공개된 스틸사진은 무령이 설난의 소원을 들어주는 장면이다. 20여년 전 채화와 무령이 사랑을 나눴던 가림에 함께 가기로 한 것. 행복해하는 무령과 설난의 모습 그리고 커플룩을 연상시키는 두 사람의 의상까지 더해져 누가 봐도 부녀지간임을 알 수 있다.
한편 운명을 돌고 돌아 만난 부녀지간인 만큼 축복만이 가득해야할 시점이지만 같은 날 공개된 또 다른 사진에서는 무령과 설난의 어두운 표정이 드러나 눈길을 끈다. 설난은 눈물을 찍어내고 있고, 무령은 그런 설난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모습이다.
'제왕의 딸, 수백향'은 백제 무령왕의 딸 ‘수백향’의 일대기를 다룬 사극으로, 백제국의 파란만장한 가족사와 그들의 처절한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14일 종영을 앞두고 등장인물 간의 어긋난 운명이 제자리를 찾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용성 대중문화부장 lococo@
뉴스웨이 문용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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