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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에 보안株 웃었다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에 보안株 웃었다

등록 2014.03.13 16:53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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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정보유출에 이어 이동통신사에서도 고객정보가 대규모로 유출되면서 보안 관련주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현재 6조원대인 국내보안시장이 2017년에는 14조원대로 급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파수닷컴이 보유한 디지털저작권관리(DRM) 기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상한가를 기록해 상장 이후 최고 주가를 갈아치웠다.

파수닷컴은 DRM 국내 1위 사업자로 삼성그룹, 포스코 등 대기업과 주요 정부기관에 대한 납품 경험 등 2000여 개 고객에 대한 업계 최다 경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날 파수닷컴은 전날보다 1050원(14.87%) 오른 8110원에 장을 마감했다.

IT 보안업체이자 알 시리즈(알집·알약 등)로 유명한 소프트웨어업체 이스트소프트도 전날보다 1000원(5.95%) 오른 1만7800원에 거래됐다.

국내 1위 금융IT서비스 및 정보보안 전문기업인 이니텍도 1.57% 상승했다. 이니텍의 사업부문별 매출비중은 금융 IT 서비스 56%, 보안 41%다.

이니텍의 금융IT서비스사업은 주요은행 대상으로 인터넷뱅킹, 스마트폰뱅킹, 금융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보안사업은 공개키(PKI) 기반 보안 솔루션, DB암호화, 접근제어관리 사업으로 이뤄져 있고 인터넷뱅킹, 인터넷쇼핑몰, 공공기관시스템 등이다.

차세대 보안 장비 업체 가운데 유일한 상장사인 제이씨현시스템도 3.32% 올랐다. 대표적인 보안주로 ‘V3’ 등 네트워크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안랩도 0.35% 상승했다.

이밖에 국내 보안관리 솔루션 1위업체인 이글루시큐리티(1.15%), 보안 전문기업 소프트포럼(9.95%) 등도 일제히 올랐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보안주의 강세는 단기가 아닌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며 “최근 잇따라 일어난 정보유출사고로 금융기관과 공공기관 등에서 보안 관련 투자가 계속 일어날 것으로 전망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한 매체는 세계 보안엑스포 소식과 함께 국내 보안 시장 규모는 물리 보안이 6조2000억원, 정보 보안이 1조2000억원으로 추산된다며 오는 2017년에는 14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은서 기자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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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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