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전망 개선에 증권사 목표주가 랠리HBM·2나노 파운드리, 미래 경쟁력 부각미국 증시 호재와 한국 반도체주 기회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향한 증권가 눈높이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증가 기대가 맞물리면서 국내외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잇달아 상향 조정하고 있다.
OpenAI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한 입 크기로 간결하게 요약합니다.
전체 기사를 읽지 않아도 요약만으로 핵심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급등
AI 반도체 투자 확대와 HBM 수요 증가가 주요 배경
국내외 증권사들 목표주가 잇따라 상향
삼성전자 연초 대비 121.85% 상승, 26만6000원 기록
SK하이닉스 145.93% 상승, 160만1000원 도달
코스피지수 사상 첫 7300선 돌파
미국 증시에서도 AI·반도체 관련주 강세
국내 증시 반도체 쏠림 현상 심화
외국인 자금 대형 반도체주 집중
SK증권, 삼성전자 목표주가 50만원·SK하이닉스 300만원 제시
미래에셋증권, 각각 40만원·270만원으로 상향
HBM, 2나노 파운드리, 고객 다변화 등 성장 동력 반영
메모리 반도체, AI 인프라 핵심 산업으로 재평가
장기공급계약 논의 등 구조적 성장 기대
단기 급등 따른 밸류 부담과 차익실현 가능성 변수
미국-이란 관계, 글로벌 AI 투자 지속성 주목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일 종가 기준 삼성전자는 지난해 말 대비 121.85% 상승한 26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기간 SK하이닉스는 145.93% 오른 160만1000원을 기록했다. 두 종목 급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7300선을 돌파했다.
최근 반도체 랠리는 글로벌 AI 투자 확대 기대와 맞물려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AMD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며 18% 넘게 급등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주요 AI·반도체 관련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증권은 AI 모멘텀에 힘입은 미국 기술주 강세가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봤다.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중심 쏠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대신증권은 반도체 훈풍과 실적 전망 상향이 코스피 사상 최고치 행진을 견인하고 있다고 짚었다. 외국인 자금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시가총액 상위 반도체 종목에 집중되는 모습이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상향도 이어지고 있다. SK증권은 이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각각 50만원,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미국과 이란 전쟁 우려로 낮췄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기존 수준으로 되돌렸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에는 13배, SK하이닉스에는 10배의 목표 PER을 적용했다.
미래에셋증권 역시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40만원으로, SK하이닉스는 200만원에서 270만원으로 각각 높였다. 삼성전자의 HBM4 공급 가능성과 2나노 파운드리 경쟁력 확보 기대를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 역시 HBM 고객 다변화 가능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국내외 증권사들의 눈높이도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SK증권이 50만원을 제시했고 미래에셋증권 40만원, 다올투자증권 39만원, 한국투자증권 37만원, 유진투자증권 36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SK하이닉스는 SK증권이 300만원을 제시했고 미래에셋증권 270만원, 노무라증권 234만원, 유진투자증권 230만원, 다올투자증권 210만원 등이 목표가를 높였다.
실적 전망도 확대되고 있다. SK증권은 삼성전자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대비 3% 상향한 337조7000억원으로 제시했고 내년 전망치는 493조5000억원으로 높였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262조원, 내년은 376조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증권가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과거와 다른 구간에 들어섰다고 보고 있다. 과거 경기 민감 업종으로 분류됐던 메모리 반도체가 AI 인프라 핵심 산업으로 재평가받고 있다는 해석이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AI 고도화 과정에서 메모리는 AI 성능과 비용 효율을 결정하는 직접 변수로 격상됐다"며 "최근 메모리 가격 급등에도 3~5년 장기공급계약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과거와 다른 흐름"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AI 시대 메모리 수요가 과거보다 긴 사이클과 높은 수익 안정성을 갖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가 이어지면서 메모리 업황도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글로벌 AI 투자 확대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AMD가 18.6% 급등했고 엔비디아와 마이크론도 각각 5.77%, 4.12%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역시 4.48% 오르며 강세를 이어갔다.
다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밸류 부담과 차익실현 가능성은 변수로 꼽힌다. 미국과 이란 간 합의 여부와 글로벌 AI 투자 지속성이 향후 국내 증시 방향을 가를 핵심 요인으로 지목된다.
뉴스웨이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