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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취약업종 회사채 차환발행 12% 그쳐

올들어 취약업종 회사채 차환발행 12% 그쳐

등록 2014.04.07 08:13

최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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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3개월간 건설·운송·조선 등 취약업종에서 만기가 돌아온 회사채 중 12%만 차환발행(재발행)에 성공했다. 나머지는 일단 각 기업들의 현금상황으로 급한 불을 껐다.

7일 금융투자업계와 삼성증권에 따르면 1분기총 공모사채 9조4100억원 중 5조1000억원은 현금 상환됐고 45.8%인 4조3000억원은 공모 사채 발행을 통해 차환됐다.

우량등급으로 분류되는 AA-등급 이상 채권의 71%는 공모차환되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상환했다. 반면 BBB등급의 경우 자체자금 상환과 회사채신속인수제 이용을 통한 자금조달로 상환됐다

건설사의 경우 이 기간 만기도래액이 1조원이었는데 공모 사채로 상환된 금액은 1230억원으로 전체의 12%에 그쳤다. 운송업은 만기 도래액이 7800억원, 조선업은 1800억원이었지만 전액 현금 상환됐다.

ABS 발행 등 여타 방법으로 자금을 조달한 경우는 13%에 불가했고 ABS 발행에 성공한 기업도 1개사에 그쳤다.


최은서 기자 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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