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침몰 여객선 459명 중 164명 구조

▲ 침몰된 세월호

2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 해상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477명을 태우고 침몰한 6825톤급 여객선 SEWOL(세월)호에서 오후 1시30분 현재까지 164명이 구조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선사 직원 박지영(22·여, 경기도 시흥)씨가 치료 도중 사망해 진도한국병원에 안치됐으며,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20대 추정 남성 1명은 이날 오전 11시47분경 목포한국병원으로 이송, 심폐소생술을 받았으나 3분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나머지 사망자 1명은 안산 단원고 학생 정 모 군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인원 중 부상자는 진도와 목포 한국병원, 해남종합병원에 이송됐고, 경상자는 진도 실내체육관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는 해경

▲ 구조돼 이송되고 있는 학생들

진도 신영삼 기자 news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