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16일 협력사의 신제품 연구개발 및 생산성 향상 지원을 위해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동반성장투자재원을 출연, 앞으로 3년간 10억원 수준의 상생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력사에서 신제품 개발을 위해 진행하는 실험 및 제조 비용과 원재료비 등 제반 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개발된 신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있는 경우 CJ제일제당의 상품으로 출시해 판로 확대를 돕기로 했다.
특히 단순히 비용지원에 그치지 않고 다양한 교육 활동 등을 통해 60여년간 축적된 CJ제일제당의 제품 개발 노하우를 협력사와 공유하기로 했다.
연구개발비 지원 및 지식 공유 활동 이외에도 CJ제일제당은 구매-생산-출고에 이르는 경영 전반을 관리하는 인프라와 역량이 부족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SCM(Supply Chain Management) 데이터 관리 시스템’ 도입을 돕는다. 또한 시스템 운영비 및 변화관리교육 활동도 지원할 계획이다.
임석환 CJ제일제당 CSV경영팀 팀장은 “이번 협력사 연구개발 지원 활동은, 중소기업이 시장에서 통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활로를 열어주는 CJ제일제당의 ‘즐거운 동행’의 일환”이라며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기업도 살 수 있다는 단순하지만 명확한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CJ제일제당은 ‘협당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협의체를 1989년 현재의 조직명칭인 ‘CJ파트너스 클럽’으로 변경했다. 현재는 협력회사 협의회 대표 조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박수진 기자 psj627@
뉴스웨이 박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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