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옥숙의 남편인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구조 활동에 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종인 대표는 해난 구조 전문가로서 MBN ‘뉴스특보’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구조자들이 왜 선체 안으로 들어가지 못하는지, 구조작업의 어떤 부분이 힘든지 등을 설명해 시청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종인 대표는 “지금 선체로 들어가는 것 자체가 위험하고 구조자들이 들어가면 십중팔구 못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물 속에서 구조 작업을 벌이는 것은 시간 제한이 있고 6000~7000톤급 여객선이기 때문에 방과 방 사이의 거리가 좁고 미로처럼 연결돼 있어 구조 작업이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느 순간 배가 가라앉을지 모른다. 뛰어 내렸던 사람은 구조 팀이 오기 전 1시간 동안 최대 4㎞까지 떠밀려 갔을 수도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송옥숙 남편 이종인은 진도 여객선 세월호 참사 현장에서 구조 활동 중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로 30년 베테랑 해난 구조 전문가다. 앞서 이종인은 방송 프로그램에 송옥숙과 함께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현재 세월호 침몰 구조 활동은 선체로 들어가는 통로가 확보돼 공기 주입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내 수색도 가능하게 될지 온 국민이 가슴을 졸이고 있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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