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신작 출시 지연으로 전분기(469억8100만원)와 전년 동기(594억8000만원) 대비 각각 15%, 33% 하락했으며 영업손실도 전분기(34억8300만원) 대비 적자폭을 키운 수치다. 당기순손실도 전분기(25억9400만원) 대비 적자폭이 대폭 확대됐다.
다만 ‘아크스피어’의 직접 서비스에 힘입은 모바일 코어 장르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4% 증가한 60억원이라는 의미 있는 매출을 기록해 수익 개선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2분기부터는 완성도 높은 온라인게임과 모바일게임 신작들로 국내외 게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향후 실적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입장이다.
실제 지난달 16일 서비스를 시작한 대작 온라인게임 ‘이카루스’는 일주일 만에 PC방 점유율 5%, MMORPG 장르 점유율 1위를 기록하는 등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위메이드는 모바일 부문에서는 언리얼엔진으로 개발된 대작 RPG ‘신무’를 필두로 ‘천랑’, ‘윈드러너2’, ‘아이언슬램’ 등 RPG부터, 액션, 캐주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로 국내외 시장 지배력과 영향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모바일게임 플랫폼 ‘밴드 게임’을 통해 ‘아크스피어’와 ‘퍼즐이냥’ 등 2 종의 게임을 선보여 이용자 유입 채널을 다각화 함과 동시에 그룹별 소셜그래프를 바탕으로 이용자 층을 보다 확장 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해외에서는 대작 MMORPG ‘창천2’가 중국 ‘자이언트’와 현지 테스트 막바지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로스트사가’도 ‘텐센트게임즈’와 함께 중국 시장 공략을 통해 글로벌 영역 확장과 실적 상승의 모멘텀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위메이드는 해외 법인들의 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모바일게임 직접 서비스 라인업 확장의 일환으로 ‘아틀란스토리’와 ‘아크스피어’ 등의 일본법인을 통한 자체 출시도 앞두고 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는 “급변하는 글로벌 게임시장에서 경쟁을 하기 위해 최근 유닛 체제로 조직을 재편해 책임 경영을 강조했으며 이를 통해 성공가능성을 더욱 높여나갈 것”이라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관련태그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csdie@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