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협 회원사,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보수 나서

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건설사 직원들이 국가유공자의 노후주택을 보수하고 있다. 사진=주건협 제공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국가유공자의 주거 여건 개선을 위해 전국 각지에서 ‘국가유공자 노후주택 무료 보수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국가보훈처 추천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노후주택 74동을 무료로 보수해주는 것이다. 올해 66개 중소 주택건설업체들이 7억4000여만원의 비용을 투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8동, 부산·대구 각 4동, 인천 5동, 광주·전남 14동, 대전·충남 9동, 경기 8동 등이 선정됐다.

주건협 관계자는 “지난 1994년 이 사업을 처음 시작한 이후 21년간 총 1357동의 노후주택을 무료로 개보수했다”며 “이번에는 지원 대상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6월 중순 이전에 모든 공사를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김지성 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