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4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지난 달 수출물량지수는 1년 전과 견줘 9.2% 상승한 138.47로 집계됐다.
이는 198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제1차금속제품(15.9%), 석탄·석유제품(13.7%), 수송장비(13.2%), 반도체·전자표시장치(10.9%) 등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이 기간 수출금액지수도 석유·화학제품, 통신·영상·음향기기, 수송장비 등 공산품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8.0% 올랐다.
4월 수입물량지수는 원유 등 광산품이 증가하고 철강제품, 일반기계, 자동차 등 공산품도 늘어 1년 전과 비교해 6.9% 상승했다.
또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출가격에 비해 수입가격이 더 크게 내려 전년동월대비 0.7% 늘었고, 같은 기간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이 개선되고 수출물량도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9.9% 올랐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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