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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지명 일주일 만에 총리 후보직 사퇴

안대희, 지명 일주일 만에 총리 후보직 사퇴

등록 2014.05.28 17:30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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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정부에 부담···朴대통령께 죄송”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퇴 기자회견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사퇴 기자회견 후 자리를 떠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지명 7일 만에 후보직을 자신 사퇴했다.

안대희 후보자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 여러분들께 송구스럽다”며 “국무총리 후보자에서 사퇴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그동안 불거진 전관예우 논란에 국민께 사죄드린다”며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더이상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 아니라 저의 버팀목이 돼 줬던 가족들이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버겁다”고 부담감을 나타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국무총리 후보자로 남아 있는 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며 “저를 지명한 대통령께도 죄송하고,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26일 밝혔던 소득 증가분 11억원 기부와 관련해서는 “제가 약속한 부분에 대해선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해 사퇴와 상관 없이 이행할 것임을 약속했다.

안 후보자는 총리 후보에 지명되면서부터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대법관 퇴임 후 5개월 간 16여억원에 이르는 수임료를 받은 것에 대해 야당 측으로부터 집중 공세를 받아왔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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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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