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관은 1차적으로 초음파 측정기, 무선 네트워크 분석기, 주파수 카운터 등 유휴장비 11점을 미얀마 우편통신국과 통신우편훈련센터에 이전키로 했다. 코트라는 신흥국에서 ETRI와 유사한 현지연구기관 한 곳에 유휴장비를 집중 지원해 ETRI의 전략적 파트너로 육성할 계획이다.
장비 이전 시 퇴직·청년 인력도 해외에 같이 파견해 현지에서의 공동연구도 수행하도록 해 현지 취업·창업 기회도 제공할 계획이다.
코트라는 유휴 R&D 장비 이전사업을 통해 우리나라 국공립 연구소가 보유하고 있는 유휴장비의 활용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2005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8만6000점(6조원)의 국가 R&D 장비가 관리되고 있다. 이 중 약 10%가 유휴·불용·저활용 장비로 분류된다.
오영호 코트라 사장은 “유휴 R&D 장비 이전사업은 신흥국과 우리나라의 상생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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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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