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의 장녀라고 밝힌 고희경씨(캔디 고)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울 시민에게(To the Citizens of Seoul)’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고승덕 후보는 자신의 자녀의 교육에 참여하기는커녕 연락조차 하지 않았다”며 “서울시교육감 후보로서 자질이 없다”고 고승덕 후보를 비판했다.
반면 조희연 후보의 둘째 아들 성훈 씨는 지난 29일 다음 아고라 정치 토론방에 ‘서울시교육감 후보 조희연의 둘째아들입니다’라는 제목으로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아버지가 고생하시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조금이나마 아버지의 이름을 알리는데 도움이 되고자 글을 올리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인간으로서의 조희연은 고통 받고 있는 사회적 약자를 어느 순간에서나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제가 20년 넘게 아버지를 가까이에서 지켜온 바로는 다른 것은 모르지만 적어도 교육감이 돼 부정을 저지르거나 사사로이 돈을 좇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있다”고 호소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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