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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아산병원 “총기난사 임 병장, 대역 요청 사실무근”

강릉 아산병원 “총기난사 임 병장, 대역 요청 사실무근”

등록 2014.06.24 20:42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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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강릉 아산병원 가짜 임모 병장 이송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23일 강릉 아산병원 가짜 임모 병장 이송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총기난사 무장탈영병 임모(23) 병장이 자살 시도 직후 병원에서 벌어진 대역 논란이 커지고 있다.

국방부는 ‘병원 측이 대역을 내세워 취재진을 따돌려 달라’고 요청했다고 발표했지만, 강릉?아산병원은 24일 이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앞서 국방부는 이런 내용이 국군?강릉병원장인 손모 대령에게 보고됐고 그렇게 하기로 협의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강릉?아산병원 홍보팀 관계자는 “병원으로 진입하는 도로는 외길인 데다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통로는 응급실이 가장 가깝다”며 “임 병장 상태가 위급한 상황에서 애써 다른 쪽으로 빼달라고 요청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취재진이 몰린 곳을 지나 처치실로 옮기고 나서야 비로소 환자가 대역인 줄 알았다”며 “임 병장이 지하 3층 수화물주차장 쪽을 거쳐서 지상 2층 수술실로 옮겨진 것은 나중에 알았다”고 덧붙였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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