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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특수로 5월 유통업체 매출 증가

월드컵 특수로 5월 유통업체 매출 증가

등록 2014.06.26 06:00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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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5월 유통업체 매출동향’ 발표

브라질 월드컵 특수로 지난달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5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형마트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2% 상승했다. 브라질 월드컵 특수로 식품(2.3%)과 가전제품(13.4%) 매출이 증가하면서 4개월만에 회복세를 보였다.

하지만 의류 매출은 8.6%로 큰 폭으로 줄었다. 세월호 여파로 인한 아동 관련 야외 행사가 줄어들었고 예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봄 의류 매출이 부진했던 탓이다.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0.8% 증가했다. 특히 가정용품 매출이 9.6% 상승했다. 여름철 냉방기기와 월드컵 특수에 따른 TV매출이 전체 가정용품 매출을 주도했다.

소비심리 위축으로 의류품목 매출은 전년동월대비 1.8% 감소했지만 하락 폭은 전달(3.6%)보다 줄었다.

편의점의 경우도 전년동월대비 매출이 6.9% 상승했다. 지난달 황금연휴로 나들이 고객이 늘어 전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음료 등 가공(10.9%), 생활용품(4.5%), 담배 등 기타(3.9%) 등 대부분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지만 잡화(-4.9%) 부문만 하락했다.

반면 기업형슈퍼마켓(SSM)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0.2% 하락했다. 주말 의무휴업과 영업시간을 줄인 점포가 늘어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했다. 다만 지난달 연휴·휴일영업일수 증가로 일부 상쇄돼 소폭 하락에 그쳤다.

김은경 기자 cr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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