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과 25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청약경쟁률 601.54대1을 기록한 트루윈의 공모가는 희모가(8000~9400원)보다 높은 1만500원으로 결정됐다. 일반 청약물량은 총 24만주다.
엔진과 액셀러레이터, 브레이크 등 자동차부품 내 센서를 주로 생산하는 트루윈은 지난 2009년 매출액 80억원을 기록한 이래 지난해 510억원으로 6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2010년 흑자전환에 성공한 뒤 지난해 영업이익 88억원과 순이익 77억원을 기록하는 등 작년까지 흑자기조를 이어나갔다.
현재 부품 주요 납품처는 현대·기아차로 액셀러레이터센서(APS)의 경우 시장점유율이 2011년 41.21%에서 지난해 77.68%로 성장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공모자금은 시설투자와 함께 차입금 축소에 주로 쓰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트루윈의 지난 1분기 기준 부채비율과 차입금 의존도는 각각 162.89%, 54.43%를 기록해 업종 평균인 126.11%, 26.78%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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