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는 4일(현지시간) 미군이 보유한 F-35 전투기 97대 전량에 대해 엔진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비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지난 6월 중 이륙을 하던 F-35A 전투기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엔진 부분에서 문제점이 발생했고 결국 F-35 전투기 전체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국방부는 전수조사를 끝낸 뒤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판단될 경우 F-35 전투기의 비행 재개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F-35 전투기 도입 계획을 세운 우리 정부(방위사업청)는 “사고원인에 대해 미국 측에 설명을 요구했다”며 “실제 전투기 도입까지는 앞으로 몇 년 이상의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F-35 전투기 구매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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