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우리나라 노동 시장의 경직성을 지적하고 일자리 창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기권 후보자는 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일자리가 만들어져 일하고자 하는 국민 모두가 일할 수 있도록 노동시장의 구조를 바꿀 것”이라며 “일자리를 통한 국민행복시대를 여는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력단절여성, 실직한 중장년층, 청년층이 일자리의 문을 두드리고 있지만 마땅하고 괜찮은 일자리를 찾기가 쉽지 않다”며 “직업교육 훈련을 현장중심으로 개혁하고 기업의 청년 채용을 늘려나가겠다”고 로드맵을 밝혔다.
이 후보자는 ▲단절된 노사정 대화 복원 ▲상생과 협력, 소통과 배려의 노사관계 구축 ▲정책결정 단계에서의 노사 참여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최저임금 준수 등 법정 근로조건을 철저히 보증해 근로자가 일한 만큼 정당한 보장을 받게 할 것”이라며 “비정규직 차별도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guy@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llnewgu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