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가 IT 토탈전문기업 아이팝콘과 위치기반기술 ‘비콘’ 장비 공급 체결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바른전자의 비콘 장비는 아이팝콘과 열두시가 공동 개발해 운영하는 ‘YAP(얍)’ 어플리케이션에 활용할 예정이다.
‘YAP’은 소비자의 정확한 위치를 기반으로 멤버십·스탬프·쿠폰·결제수단 등을 제공하는 신개념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비스다.
국내 최대 가맹점을 확보한 아이팝콘 서비스의 배경에는 정밀한 위치기반 서비스가 있다. 아이팝콘은 국내 최초로 고주파와 블루투스만의 장점을 결합해 정보 도달거리와 정확성을 높였다.
18kHz 이상의 고주파는 대용량의 데이터 수신에 유리하고 블루투스는 최대 50m까지 정확한 정보 송수신 기능을 지원한다. 블루투스 모듈은 바른전자가 공급한다.
특히 바른전자는 초저전력 블루투스 4.0 모듈, 일반 블루투스 3.0 모듈, 와이파이 모듈 등 근거리 무선통신 모듈 관련 기술과 패키징 기술 및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어 소프트웨어 업계를 비롯한 사물인터넷 시장에서 잇단 기술제휴 요청을 받고 있다.
설명환 바른전자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바른전자는 아이팝콘 이외에도 세계 3대 TV업체에 스마트 TV 및 스마트 셋톱박스용 블루투스 모듈을 공급하고 있다”며 “B2B 기업이라 자세하게 공개할 수는 없지만 바른전자의 위치기반기술에 관심을 보이는 기업이 많아 다양한 업체와 지속적으로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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