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가 173명에 이르는 가장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자 네덜란드는 정부 차원에서 대응에 나선 것.
프란스 팀머만스 네덜란드 외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사고 현장 조사를 위한 안전한 접근권을 보장받았으며 피해자 신원파악 등에 나설 감식 전문가들을 파견했다”고 말했다.
팀머만스 장관은 또 피해자 가족 지원을 위해 위기관리본부를 설치했으며 정부와 연결하는 핫라인도 개설했다고 밝혔다.
피격된 항공기가 암스테르담~쿠알라룸푸르 노선을 운항한 데다 국적항공사인 KLM과 말레이시아 항공이 이 노선을 공동운영해 자국민 피해 규모가 컸다.
네덜란드 정부는 사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로 모든 정부기관에 조기를 달았다.
김지성 기자 kjs@

뉴스웨이 김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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