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우스의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37.6% 줄어든 500억원, 영업이익은 79.0% 하락한 26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3분기에 곧바로 반등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교보증권 최도연 연구원은 “BOE, CSOT 등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등의 장비 수주로 2분기 말 수주 잔고가 680억원에 이르는 만큼 3분기 실적 가시성이 높다”며 “4분기 역시 대형 반도체 고객의 국내 및 해외 투자가 재개돼 사상 최대 실적 경신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근 개발 중인 반도체용 고온 황상 세정 장비도 호재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개발하고 있는 장비에 대해 올해 하반기 대형 고객사로의 신규 공급이 예상된다”며 “고객사 반응에 따라 향후 기존 반도체 생산 라인에도 추가 확대가 가능한 만큼 내년 이후 실적 관련 업사이드 여부도 지켜볼 만 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가 상승세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도연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상승에도 밸류에이션 매력이 여전히 부각되고 있다”며 “2분기 실적 저점 후 개선 추세에 진입한 만큼 긍정적인 모멘텀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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