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한 남성은 112에 전화를 걸어 세월호 사태와 관련해 이명박 전 대통령을 왜 수사하지 않느냐며 MBC를 폭파해버리겠다고 협박했다.
이에 따라 영등포서 소속 형사들과 군 폭발물처리반, 소방대원 등 60여 명은 MBC 건물로 출동해 출입을 통제하고 내부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이나 수상한 인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경찰은 이 남성이 유심 칩이 들어 있지 않은 분실 휴대전화로 전화를 건 사실을 확인하고 통화 내용 등을 분석해 추적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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