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청와대가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개한 ‘2014년도 상반기 대통령비서실 및 국가안보실 업무추진비 집행내역’을 보면 청와대 내 ‘3실’ 가운데 대통령 경호실을 제외한 비서실과 안보실은 1~6월 업무추진비로 총 17억1029만원을 집행했다.
이는 연간 예산액 63억356만원의 27.1%에 해당된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업무추진비 23억2535만원(전임 정부 사용액 14억1401만원,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사용액 9억1133만원)에 비해 6억원 정도 감소한 금액이다.
청와대는 전체 업무추진비 가운데 정책조정 및 현안 관련 간담회 비용에 가장 많은 8억280만원을 사용했다.
간담회 비용은 세부적으로 공공기관 정상화 대책 대응방안 회의 등 관계기관 정책 협의비 2854회 4억8574만원, 기초연금법안 관련 기자단 의견청취 등 기타 민심청취 경비 1411회 2억4641만원, 국정운영방향 전문가 간담회 등 전문가 자문·간담회 비용 387회 765만원 등이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또 2014 소치동계올림픽 선수단 초청행사와 국가유공자 및 유족 초청 오찬, 재일(在日) 대한민국부인회 초청 다과행사 개최를 포함한 ‘내·외빈 주요인사 초청행사비 등’의 명목으론 2억7443만원이 집행됐다.
이외에도 상반기 중 각종 회의 준비와 내방객용 음료수 구입 등에 쓴 ‘부서운영 지원 등 기타경비’는 5765만원이었다.
정희채 기자 sfmks@
뉴스웨이 정희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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