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UE 현장] 위너 “타이틀곡 ‘공허해’ 선물해준 비아이, 고맙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의 5인조 신예 그룹 위너가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공허해’에 대해 설명했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위너 데뷔 앨범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위너 멤버 5명과 함께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참석했다.

이날 위너의 리더 강승윤은 “사실 우리가 배틀에서 A, B팀이 라이벌로 시작했기 때문에 보시기에는 사이가 안 좋을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지금도 작업실에서 만나서 음악 이야기하고 있다”며 “비아이와 바비가 우리에게 곡을 선물해줘서 우리도 흔쾌히 받아들이고 저희 색깔과도 너무 잘 맞게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B팀 친구들이 다음에 데뷔를 할 텐데 계속적으로 음악적인 교류를 하면서 도와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고 좋은 사이로 이어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양현석 대표는 “A팀과 B팀은 경쟁자가 아니라 한 회사에 있는 가족이다”며 “함께 연습했던 친구들이기 때문에 B팀이 나중에 데뷔할 때 또다시 위너의 곡을 받아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오해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 식구들끼리의 교류와 콜라보처럼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가 빅뱅 이후 9년만에 선보이는 보이그룹 ‘위너(WINNER)’는 맏형 김진우, 리더 강승윤을 비롯해 송민호, 이승훈, 남태현 등 개성과 실력으로 뭉친 5인조 그룹이다. 데뷔 정규앨범 ‘2014 S/S’은 총 10곡이 수록됐으며 위너 멤버들이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에 참여한 앨범으로 멤버들의 음악적 역량을 엿볼 수 있다. 위너는 6일 론칭쇼를 시작으로 12일 음원을 공개하고 14일 오프라인 앨범을 발매한 뒤 15일 ‘YG패밀리 콘서트’ 서울 공연에 합류해 데뷔 이후 첫 공식 무대에 설 예정이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