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주연 ‘백년의 신부’ 일본서 한류 구원투수 역할 ‘톡톡’

사진 = TV조선 드라마 '백년의 신부'

가수 겸 탤런트 이홍기가 주연한 드라마 ‘백년의 신부’가 일본에서 인기다.

TV조선 주말드라마 ‘백년의 신부’(극본 백영숙, 연출 윤상호)는 지난 4월 국내 종영 이후 지난달 1일부터 일본 TBS에서 매주 월, 수, 금 주 3회 방영되고 있다.

‘백년의 신부’는 지난 3월 일본 5대 지상파 방송에서 한국 드라마 편성을 중단한 이후 5개월만에 이례적으로 편성이 결정되며 방송 전부터 일본 팬들의 뜨거운 기대를 모았다. 보이 밴드 FT아일랜드 보컬 이홍기의 연기 변신으로 일본에서도 화제가 된 ‘백년의 신부’는 현지 첫 방송 이후 시청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크게 주목 받으며 순항 중이다.

‘백년의 신부’는 일본 내 DVD 시장에서도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대형 온라인 서점 아마존 재팬의 한국 드라마 DVD 판매 순위 1,2위를 휩쓴 데 이어, 일본 최대 렌탈숍 츠타야(TSUTAYA)에 따르면 DVD 대여 서비스 시장에서도 한국 드라마 대여 순위 1~5위를 독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이홍기 효과에 힘입어 ‘백년의 신부’가 한동안 주춤했던 일본 내 한드 시장의 구원투수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이홍기는 14일 일본 대형 록페 ‘이나즈마 록 페스티벌 2014(Inazuma Rock Fes 2014)’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SBS 주말드라마 ‘모던파머’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