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청약경쟁률, 서울 내곡지구 1위

저렴한 분양가에 강남 입성할 수 있는 장점 덕

지난달 서울 내곡지구가 전국 청약경쟁률 1위를 차지했다.

4일 부동산 114에 따르면 8월 청약경쟁률 TOP5를 살펴보면 1위는 서울 서초 ‘내곡지구2단지(공공분양)’으로 57.60대 1을 기록했다.

이어 서울 서초 ‘내곡지구 6단지(공공분양)이 45.5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2위 자리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광주 광산 ‘첨단지구 중흥S-클래스리버시티’가 31.94대 1로 3위, 대구 달성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1단지’가 24.77대 1로 4위, 대구 달성 ‘북죽곡 삼정그린코아 더 베스트 2단지’가 5.74대 1로 5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상위권에 랭크된 단지는 모두 전용 85㎡ 이하 중소형 면적이어서 실수요자들이 여전히 중소형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서울 내곡지구는 민간 아파트 분양가 절반 수준으로 강남 입성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이 높은 덕에 이같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구는 매매 및 전셋값 강세로 신규 분양시장 열기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음은 내달 높은 청약성적이 기대되는 단지 소개다.

GS건설은 경기 하남 망월동에 ‘미사강변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91~132㎡ 총 122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롯데건설은 부산 남구 대연동 제2구역에 주택재개발을 통해 ‘대연롯데캐슬레전드’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35층 총 30개 동 전용 59~121㎡ 총 3149가구 규모로 이 중 189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중흥종합건설이 강원 원주혁신도시 C-2블록에 ‘원주혁신중흥S-클래스프라디움’을 분양할 계획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총 13개 동 전용 84~131㎡ 총850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