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남부 해역에서 13일(현지시간) 여객선 한 척이 침몰해 2명이 숨지고 최소 100명이 구조됐다고 필리핀 당국이 밝혔다.
여객선 마할리카Ⅱ호는 이날 저녁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80㎞ 떨어진 레이테섬 부근에서 전복됐으며, 승객 가운데 최소 100여명이 근처를 지나던 외국 상선 등에 구조됐다고 필리핀군 관계자는 전했다.
그러나 사고 여객선 탑승자 명단에는 승객 58명과 승무원 2명 등 모두 84명만 기록돼 있어 실제 탑승 인원과 실종자 수를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인명 피해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나영 기자 lny@
뉴스웨이 이나영 기자
ln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