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도현과 YB밴드가 미국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윤도현 솔로 미니앨범 ‘노래하는 윤도현’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윤도현과 절친한 방송인 김제동이 MC를 맡아 진행했다.
이날 윤도현은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미국 매니지먼트사와 계약했다”고 조심스레 말문을 열었다.
윤도현은 “미 유명밴드 건지앤로지즈 매니저를 17년 했던 분과 어렵게 계약을 했었다. 하지만 우리가 한국 활동에만 너무 치중하다보니 좀 불쾌해 하셨다”면서 “계속 일이 있어 가지 못했는데 내년에는 정규 영어 앨범을 발매하고 투어도 다녀야 할 것 같다. 그러기 위해 계약을 했고 내년 2월말에 영어 앨범을 낼 예정이다. 그전에 싱글앨범이 한 번 더 나올 것 같다”며 내년 영어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미국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노래하는 윤도현’은 밴드 YB에서 보여주던 윤도현의 모습과는 다른 솔로 보컬리스트로서의 스펙트럼을 폭넓게 보여줄 윤도현의 솔로 프로젝트앨범이다. 이번 솔로 미니앨범은 매력적인 윤도현의 보이스톤의 인상적인 타이틀곡 ‘우리 사랑했던 시간만큼’과 감성 가득한 포크 곡인 또 다른 타이틀곡 ‘빗소리’를 비롯해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윤도현은 다음달 2일부터 19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진행될 윤도현 첫 단독 콘서트 ‘노래하는 윤도현’을 통해 팬들을 만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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