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운영하는 카카오가 다음주 중 뉴스를 포함한 새로운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의 오픈베타를 실시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주요 언론사들과 최근 뉴스 공급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다음주 초 오픈베타를 실시, 연내에는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다.
당초 업계에서는 카카오의 새로운 서비스가 페이스북의 ‘페이퍼’처럼 연예기사와 생활 정보 등의 가벼운 뉴스를 제공하는 형식이 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현재 연예·스포츠 외에도 다양한 매체들과 공급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사용자와 친구들이 함께 관심 있는 기사를 볼 수 있도록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기사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방식을 적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새 서비스가 뉴스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니라 각 개인이 관심에 따라 선택한 분야의 잡지,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모두 보여주는 형태라고 카카오는 설명했다.
또 새로운 서비스는 카카오톡 내에서 제공되는 것이 아닌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서비스에서 구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 내 여러 서비스가 카카오 계정으로 연동되듯 새 서비스도 카카오 계정으로 이용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며 “모바일을 통해 뉴스, 정보 등을 공유하고 공감하는 새로운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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