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만여가구, 경기 2만5000여가구, 지방 6만여가구 등
잇따른 부동산 대책 발표로 시장 활성화 기대감 속에 내달까지 10만 가구에 가까운 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다. 계절적인 분양 성수기인데다가 부동산 규제완화에 따른 매수세 회복으로 분양시장 활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리얼투데이는 내달까지 전국 분양 예정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총 9만7401가구가 분양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배(6만2030가구)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은 1만1397가구, 경기 2만5693가구 등 수도권에서 3만7090가구, 지방에서는 부산 1만91가구, 대구 3354가구 등 6만31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가을분양시장에서는 건설사들이 그동안 미뤄왔던 물량들이 대거 쏟아낼 예정이어서 수도권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신도시 물량이 지방에서는 산업단지와 혁신도시 등 다양한 물량이 나올 계획이다.
다음은 눈여겨볼 분양 단지 소개다.
롯데건설은 서울 강북구 미아4구역을 재개발한 ‘꿈의숲 롯데캐슬’의 본보기집을 26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 59~104㎡ 총 615가구 규모로 이 중 30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초꽃마을5구역(가칭)을 내달 말에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7층~지상 22층 연면적 14만8761㎡ 규모의 대규모 복합단지로 건립된다. 아파트는 10층~22층 전용 59㎡ 116가구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호아파트를 헐고 서초푸르지오써밋을 9월에 분양한다. 전용 59~120㎡ 총 907가구 규모로 이 중 143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GS건설은 위례신도시 창곡동 A2-3블록에 전용면적 101~134㎡, 총 517가구를 짓는 위례자이를 분양한다.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 C15블록에서 740가구(전용 84~96㎡) 규모의 ‘동탄2시범단지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4.0’을 10월에 선보인다.
금강주택은 의정부 민락2지구에 ‘민락2지구 금강펜테리움’을 내달 분양한다. 이 단지는 전용 60∼84㎡ 716가구로 구성됐다.
반도건설은 ‘대구국가산단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내달 분양한다. 전용 68~84㎡ 총 813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현대산업개발은 거제시 양정동에 ‘거제 아이파크’ 동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84~102㎡로 총 995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은 세종시에서 ‘캐슬앤 파밀리에’ 분양을 이달 분양한다. 2-2생활권 M1블록과 L1블록에 전용 74~100㎡ 총 1944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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