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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일본 에이스 제치고 결승행

[인천아시안게임]허준, 일본 에이스 제치고 결승행

등록 2014.09.22 19:52

수정 2014.09.22 19:53

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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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4강 허준(오른쪽, 대한민국) 대 오타 유키(일본)의 경기에서 두 선수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22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플뢰레 개인전 4강 허준(오른쪽, 대한민국) 대 오타 유키(일본)의 경기에서 두 선수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한국 펜싱 남자 플뢰레의 신성 허준(26·로러스)이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전에 뒀다.

허준은 22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대회 개인전 준결승에서 일본의 에이스 오타 유키(29)를 15-14로 힘겹게 물리쳤다.

오타는 현재 국제펜싱연맹(FIE) 랭킹 13위지만 2009-2010시즌에는 2위까지 치솟았던 강호다.

반면 허준은 2008-2009시즌 98위에서 시작해 지속적으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15위까지 올라온 떠오르는 선수다.

노련미와 패기의 대결에서 허준의 기백이 앞섰다.

허준은 7-4로 앞선 2라운드 초반 4연속 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라운드 종료 1분21초 전부터 다시 기세를 올려 5점을 연속으로 뽑아냈다.

3라운드 초반 13-13 동점 상황에서 허준이 투슈(유효타)를 꽂자 오타는 곧장 한 점을 쫓아와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라운드 종료 1분51초 전 오타의 유효타가 꽂혔다는 녹색 등이 켜졌지만 허준은 비디오 판독을 요청해 판정을 뒤집었다.

재개된 대결에서 허준은 3라운드 종료 1분16초 전 전광석화 같은 돌진으로 날아올라 오타의 가슴에 검을 꽂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허준은 결승에서 랭킹 1위 마젠페이(30·중국)과 격돌한다.

이선영 기자 sunzx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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