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욱(29·전북도청)은 23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 결선에서 마루운동-안마-링-도마-평행봉-철봉 등 6종목 합계 87.20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금메달은 일본의 카모토 유야(87.950점)가 가져갔고, 은메달 역시 야마모토 마사요시(87.500점)에게 돌아갔다.
예선 성적 8위로 24명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한 이상욱은 전 종목에서 놀라운 집중력을 발휘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이뤄냈다.
한국이 남자 기계체조 개인종합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에서 김동화 현 충남대 체육교육과 교수가 은메달을 따낸 이후 12년 만이다.
반면 유력한 개인종합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은 박민수(20·한양대)는 오른쪽 이두근 부상이 악화한 듯 컨디션 난조를 겪으며 82.300점에 그쳐 10위를 기록했다.
김은경 기자 cr21@
뉴스웨이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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