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회장 김승연)과 한국메세나협회(회장 박용현)가 최근 충청권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현악·관악 앙상블로 구성된 음악교육 사업인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20일 천안 예술의전당 소극장, 23일 청주MBC 아이홀씨어터에서 개최됐으며 영상콘서트 및 그림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다.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지난 1월부터 천안과 청주 두 지역의 문화소외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된 음악교육이다. 클래식 음악을 접하기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악기교육을 통해 음악과 함께하는 즐거움과 악기연주는 어려서부터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의지만 있으면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인성 프로그램이다.
또한 앙상블 및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하는 즐거움을 체득해 지역사회의 올바른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에 창단된 오케스트라의 단원들은 대부분 클래식 악기를 처음으로 접했으며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쌓은 후 지난 8월 강원도에서 열린 여름 캠프에서 연주회도 진행됐다.
이번 연주회의 또 다른 특징 중 하나는 ‘만남’을 주제로 한 영상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는 점이다. 연주 사이에 단원들이 처음 악기와의 만남부터 연습과정 중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인터뷰 한 영상을 방영하며 직접 그린 그림 전시회도 함께 진행됐다. 단순한 합주가 아닌 스토리가 있는 영상, 미술, 사진 등 다양한 문화예술장르가 어우러진 문화예술교육의 융합콘텐츠를 새롭게 선보였다.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2014년 12월부터 수업을 함께 할 2기 단원을 추가 모집한다. 클래식 악기를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천안, 청주지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앞으로 한화그룹은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등 메세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화와 함께하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가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충청지역 청소년 예술단체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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