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볼링 3인조가 인천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손연희(30·용인시청)·이나영(28·대전광역시청)·정다운(28·창원시청)으로 구성된 한국팀은 28일 경기도 안양 호계체육관 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3인조 경기에서 6게임 합계 3896점을 획득하고 3753점에 그친 싱가포르팀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 볼링 대표팀은 26일 여자 2인조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앞서 여자 2인조 금메달을 합작한 손연희와 이나영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볼링 여자 3인조에서 2002년 부산대회와 2006년 도하에서 연속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2010년 광저우에서 싱가포르에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8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특히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이나영은 이번 대회 출전한 3종목에서 모두 메달(금2·동1)을 챙겼다. 또 다른 한국 조인 이영승(18·한국체대)-김진선(21·구미시청)-전은희(24·서울시설관리공단)는 3692점을 얻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원영 기자 lucas201@
뉴스웨이 최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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